구미지역 발전과 상공인을 위한 특강
구미지역 발전과 상공인을 위한 특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8.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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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초빙
(사진=구미상의)
(사진=구미상의)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10일 상의 대강당에서 ‘김병준 FKI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 초청 구미지역 발전과 구미상공인을 위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지역구 김영식 국회의원(구미을), 곽호상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상공의원, 회원사 대표·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언론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특강을 통해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조선시대 왕정이념이 강력했던 시대부터 이야기하며 “정책문제가 복잡해질수록 왕정은 무너질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는 국가주의에서 자유주의로 레짐(regime)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회장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의 교육과 기업 환경, 정치 등 폭넓고 깊이 있는 강연을 이어가며 “산업 구조조정, 금융 및 교육개혁의 필요성과 특히 상식과 공정, 정의 위에서 자유주의 국가 실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김 회장직무대행은 지방정부에서 지역사회에 맞는 다양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조하며 “시장에 의해 움직일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재도약의 기로에 서있다”며 “중앙요로에 구미의 강점과 잠재력을 강력히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여기에 기회발전특구 구미유치로 구미지역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최대로 살려 과거의 제조기지에서 R&D와 정주여건, 물류가 결합된 핵심거점으로 거듭나 과거의 영광을 뛰어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현재 제11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맡고 있는 가운데 2004년 대통령 정책실장, 2006년 제7대 교육인적자원부 장관·부총리, 2018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제20대 대통령선거 윤석열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