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지속가능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 앞장
CJ올리브영, 지속가능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 앞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8.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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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장서 공병수거 실시…8월 '다정력 레이스' 전개
올리브영의 클린뷰티 실천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 [이미지=CJ올리브영]
올리브영의 클린뷰티 실천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 포스터.[이미지=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CJ올리브영은 30여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던 화장품 공병 수거 캠페인 ‘뷰티사이클’을 전국 약 1300개 매장으로 확대해 상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20년 6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올리브영 클린뷰티’라는 자체 기준을 정립했다. 이후 인체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을 제조하면서 동물 보호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중소 K(코리아)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클린뷰티 인증을 부여하는 등 적극 육성해 왔다.

화장품 사용 전(前) 단계의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만큼 이를 ‘가치실천’까지 아우르는 컨셔스뷰티(Conscious Beuaty)로 한 차원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인체에 안전한 성분은 물론 △친환경 패키징 △공정한 생산 과정 △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하고 의식있는 활동 등 가치실천 영역으로 클린뷰티의 개념을 확장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달 △닥터브로너스 △더랩바이블랑두 △라보에이치 △라운드랩 △라운드어라운드 △로벡틴 △메이크프렘 △비플레인 △수이스킨 △아누아 △아비브 △아워비건 △토리든 플리프(이상 가나다 순) 등 대표적인 클린뷰티 브랜드, 재활용 혁신기업 테라사이클과 컨셔스뷰티 캠페인 ‘다정력 레이스’를 전개한다.

‘다정력 레이스’는 올리브영 앱을 통해 피부 고민별 클린뷰티 제품을 추천받는 다정력 테스트로 시작한다. 이어 해당 브랜드의 컨셔스활동을 이해하고 클린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가치소비와 뷰티사이클을 통한 가치실천으로 구성된다.

공병 수거 캠페인인 올리브영 뷰티사이클은 다 쓴 화장품 용기의 라벨을 제거하고 씻어서 건조한 다음 가까운 매장을 방문해 계산대에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재활용 가능한 화장품 공병이면 모두 수거 가능하다. 유리병과 철제 스프레이, 별도 팁이 달린 일부 색조 화장품 용기 등은 제외된다.

수거된 화장품 공병은 재질별로 구분한 다음 분쇄 및 세척, 원료화 등 처리공정을 거쳐 화장품 용기부터 가전제품, 건축자재 같은 다양한 자원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가치소비를 다양한 가치실천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클린뷰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치실천 활동에 앞장서고 중소 클린뷰티 브랜드의 가치실천 활동을 소비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