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보유잔액 701조원…전월比 10조원↑
7월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보유잔액 701조원…전월比 10조원↑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8.1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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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투자 지속에 채권 잔액도 전달보다 8000억원 증가한 243조원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진=신아일보 DB)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순매수 전환하면서 6월보다 보유잔액이 10조원 늘었다. 또 채권도 순투자가 지속되면서 보유잔액이 전월보다 8000억원 증가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을 6410억원 순매수하면서 전월 보다 10조원 늘어난 701조1000억원을 보유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550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2조496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유럽 2조8000억원 △아시아 4000억원 등 순매수한 반면 △미주 2조1000억원 △중동 2000억원 등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 1조7000억원 △싱가포르 9000억원 등 순매수했다. 미국(1조8000억원)과 룩셈부르크(4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는 △미국 286조3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8%) △유럽 220조5000억원(31.4%) △아시아 94조9000억원(13.5%) △중동 21조9000억원(3.1%) 순이다. 

또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1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40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060억원 순투자했다. 이에 현재 외국인은 전월보다 8000억원 늘은 243조3000억원을 보유했다.

아시아(2조1000억원)와 미주(6000억원) 등은 순투자한 반면 중동(1조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45.7%(111조3000억원), 유럽 30.2%(73조6000억원) 등 순이다.

국채는 2조3000억원 순투자했으며 통안채는 700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현재 국채 214조8000억원(88.2%), 특수채 28조1000억원(11.5%)을 보유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2조9000억원) △5년 이상(3조7000억원) 채권에서 순투자했으며 △1년 미만(6조원) 채권에서는 순회수했다.

이에 외국인은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 52조7000억원(21.6%) △1~5년 미만 98조1000억월(40.3%) △5년 이상 92조8000억원(38.1%)을 보유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