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 北 중앙군사위 개최
김정은 "전쟁 준비 더 공세적으로"… 北 중앙군사위 개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8.10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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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 준비를 더욱 철저히 히 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9일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지금의 한반도 지역 정세를 심도있게 분석하고 군대의 전쟁 준비를 공세적으로 더욱 다그치는 것에 대한 강령적 결론을 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북한이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정세 악화의 주범들의 군사적 준동을 분석하고 철저히 견제하기 위한 공세적인 군사적 대응안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이번 회의는 오는 21∼24일 실시되는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통신은 정권 수립 75주년(9·9절)을 맞아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