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물보호시설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이상무'
강원도, 동물보호시설 조류인플루엔자 검사 '이상무'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3.08.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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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23개소 시설 검사결과 전건 음성 판정

강원특별자치도는 서울 용산구 및 관악구 고양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 확진과 관련, 도내 전체 동물보호시설 23개소 내 6월1일 이후부터 보호 중인 감수성 동물 414마리(개 317, 고양이 97)와 동물보호장소 등 보호소 사육 장소에 대해 정밀검사를 추진한 결과 전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제조업체 반려동물 사료를 구입한 도내 소비자를 빠르게 파악, 구매한 도민 7명에게 즉시 전화해 고양이의 이상유무를 확인했고, 해당 제품의 급여를 중단하도록 했으며, 지난 8일 해당 제품 회수를 완료했다.

아울러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야생조수류 접촉금지, 소독강화 등 방역관리 강화 조치를 실시 중이고, 상황 종료 시까지 전체 동물보호 시설 내 감수성 동물을(개·고양이 등) 매일 임상예찰 할 예정이다.

도 동물방역과장은 “고양이 발생 사례와 고양이를 통한 인체감염 사례는 드문 만큼 과도한 불안보다는 야생조류 등의 사체, 분변 접촉금지 및 손씻기 등 일상 생활에서 적극적인 인체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가정 내 반려동물이 임상증상을 보일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