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민 한분 한분이 잼버리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윤대통령 "국민 한분 한분이 잼버리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8.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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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지막 날 업무 복귀… '잼버리 비상대책반' 상황 점검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휴가 마지막 날인 8일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국민 한 분 한 분이 홍보대사라는 마음으로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을 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잼버리 비상대책반'으로부터 잼버리 대원들의 새로운 숙소와 현재 준비 중인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보고받는 등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반장으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간사로 꾸려졌다.

국무조정실장, 기획재정부, 교육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참여한다. 경찰청장, 소방청장, 기상청장과 서울시장, 전북지사등 관계 지자체장들도 포함됐다.

윤 대통령은 "비상대책반을 비롯해 정부 전체가 잼버리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앙정부 외에도 전국 지자체·종교계·기업들이 잼버리 대회 정상화를 위해 물적·인적 지원과 체험 프로그램 및 공간 등을 후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150여개국에서 모인 4만5000명 대원은 고국으로 돌아가면 모두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가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잼버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대원들이 안전과 건강을 유지하고 대한민국에 더 좋은 이미지를 갖고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의 당부가 아니더라도 거리에서 스카우트 대원들 만나면 (국민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사진 찍고, 길 안내도 친절하게 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대원들은 우리에게 좋은 인상 가지고 떠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