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7일 위기 극복과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상경영혁신TF(태스크포스)’를 발족하고 경영혁신다짐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는 경영평가 역대 최하 등급 기록(2022년 평가 결과) 등 조직 전반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으로 추진된다.
비상경영혁신 TF는 윤건호 원장 직무대행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혁신위원회 △경영혁신실무협의체로 구성된다.
비상경영위원회는 신속한 위기 대응을 위해 매주 경영현안을 점검한다. 전략 및 경영, 주요 사업부서의 팀장으로 구성된 경영혁신실무협의체가 전 부문의 강도 높은 경영개선 및 사업성과 향상 방안을 모색한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혁신방안을 제안하고 제도를 개선할 수 있는 별도의 학습조직인 ‘경영혁신동아리’를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한다.
TF 활동으로 도출된 개선안은 경영혁신위원회 논의를 통해 제도개선에 반영된다.
비상경영혁신 TF의 세부활동으로는 △위기원인 진단 △경영혁신을 위한 경영개선과제 발굴 △경영평가 성과 점검 및 향상 전략 도출 △미래 발전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 혁신 △조직문화개선 및 청렴 문화 조성 방안 논의 등이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또 전 임직원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 다짐식’을 갖고 경영혁신 및 체질개선을 위한 ‘노사공동 경영혁신다짐’을 발표했다.
경영혁신다짐 선언문에는 △전문성 기반의 경영·사업 혁신 △경영목표 달성 및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 △투명·공정한 지배구조 확립 및 준법·윤리 경영 △상호신뢰 및 존중 바탕의 건강한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에 대한 임직원의 의지를 담았다.
윤건호 직무대행은 “앞으로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산재한 문제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테니 KHEPI의 혁신노력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