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M·Z·X세대 공무원으로 구성된 혁신보드 1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군에 따르면 공무원의 참신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조식의 소통을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M·Z·X세대 직원 20명이 참여한 총 5개 팀의 혁신보드를 구성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운영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첫 회의를 통해 혁신보드 운영에 따른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이후에는 근무 시간 내외를 활용하여 탄력적으로 월 1회 이상의 정기회의를 열었다.
또한, 선진지·박람회 등 주요 현장 견학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군정 발전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그동안의 관행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각의 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혁신보드의 주요 제안 내용은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양구살구양” △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한 제안(교육 프로그램, 신혼부부 공무원 주거비용 지원, 임산부 팻말 지원 등) △막걸리(전통주) 개발 판매 사업 △야시장 운영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빈집 리모델링 사업 △민관군 e스포츠대회 개최 △양구를 전하는 구석구석 소식통 △관내 관광지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살리기 등으로, 군정 전반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 11건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7월 혁신보드 1기 5개 팀의 군정 제안 11건에 대하여 심사위원회의 심의와 국민투표를 거쳐 군정 우수 제안 3건을 발표했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민관군 e스포츠대회 개최(장려상) △생애주기별 인구정책 안내서 “양구살구양”(장려상) △양구를 전하는 구석구석 소식통(노력상)이다.
군은 제안 우수 팀에 대해 포상금과 포상 휴가를 제공하고 제안 내용에 대하여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제안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혁신보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혁신보드 운영을 더욱 활성화해 젊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반짝이는 의견들이 공직 문화 개선과 군정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