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선 하동군 부군수, ‘고수온 피해 최소화’ 현장 점검
김영선 하동군 부군수, ‘고수온 피해 최소화’ 현장 점검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3.08.0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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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 상승으로 어업피해 걱정···적극적인 어장관리 당부
김영선 부군수고수온 피해 최소화, 현장점검 / 하동군
김영선 부군수고수온 피해 최소화, 현장점검 / 하동군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전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하동군이 어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31일 경남 도내 전역에 고수온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고수온 주의보 단계는 해당 해역 수온이 28℃에 도달 예측이 되거나 전일 수온 대비 3℃ 이상 상승한 해역이 있으면 발령이 된다.

이에 김영선 부군수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높아져 양식어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 2일 해상가두리 양식어장을 찾아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하동효 (사)한국수산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장과 이상덕 하동군어류양식협회장이 함께 했으며, 김 부군수는 양식생물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부군수는 “고수온 주의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장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료공급 조절과 산소 공급량을 증대하고 서식밀도를 낮춰 고수온기에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행정에서도 어장예찰 및 지원사업을 통해 고수온 피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지난 4월부터 면역증강제 1.2t, 액화산소 833통, 고수온 대응장비를 공급하고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1억 5100만원을 지원했으며, 어업인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하고, 자체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고수온 피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kyh70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