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일자리대상이 시작된 2012년도 이래 첫 수상을 하게 됐으며, 우수상 수상과 함께 7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일자리대상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그에 대한 정량과 정성 추진 성과를 확인해 우수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작년 하반기 75.9%라는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을 비롯해 역대 최고 여성 고용률(69.4%)과 노인 고용률(53.5%), 충북 도내 최대 농업 고도화 취업자 증가 등 각종 일자리 정량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정성 지표에서는 ‘더 단(합된)단(양의)한(마음) 일자리 실현’을 목표로 △더 즐거운 문화관광 △더 활기찬 청년 △더 넉넉한 미래농업 △더 따뜻한 취약계층이라는 4가지 전략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평가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역수요맞춤 레저스포츠 전문가 양성과정 △단양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선정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이라는 5가지 사업에서 일자리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가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확보된 인센티브는 청년 창업자 지원, 직업교육,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올해에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장·단기 전략을 수립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펼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지역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던 사업들이 성과를 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관광투자 유치, 연수원 등 기관 유치뿐만 아니라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