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Z세대 대학생 아이디어로 만든 '디저트' 출시
CU, Z세대 대학생 아이디어로 만든 '디저트' 출시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8.0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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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브레드푸딩 맛집 '코코로카라' 컬래버
CU 산학협력 디저트 제품들.[이미지=BGF리테일]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는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디저트 7종을 순차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앞서 CU는 지난해 유통업계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편의점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현직자와 함께 상품 마케팅·기획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상품을 실제 출시로 선보인다.

CU는 올해 5월부터 약 한달 동안 주요 대학의 경영전략학회 학생 50여명으로 구성된 9개팀과 상품 및 온라인 분야 신규전략을 도출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CU 상품본부와 온라인부문 현직자들이 팀별 1대1 멘토로 함께했다.

CU는 그중 ‘디저트 차별화 마케팅’을 주제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서강대 학생들과 브레드푸딩 맛집 ‘코코로카라’ 컬래버 디저트 7종을 출시한다.

먼저 CU는 브레드푸딩 2종(바나나·초코)을 내놓는다. 브레드푸딩은 시트역할을 하는 계란과자를 잘게 부숴 넣고 생크림과 다양한 토핑을 버무려 겹겹이 쌓은 디저트다. 푸딩처럼 촉촉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나나 브레드푸딩은 바나나잼, 생크림, 계란과자를 넣어 만들었다. 초코 브레드푸딩은 초콜렛 생크림, 초콜렛 쿠키, 청크 초콜렛을 활용했다.

크럼블스틱 2종(황치즈·라즈베리)은 굵게 부순 크럼블 쿠키, 황치즈 크림, 라즈베리잼으로 구성됐다. 우유푸딩 3종(커스터드·말차·초코)은 코코로카라의 시그니처 캐릭터를 사용한 패키지가 돋보인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높은 열의와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상품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주 소비층인 MZ세대의 의견을 반영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