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모로코에도 져… 16강 진출 가능성 희박
한국 여자축구, 모로코에도 져… 16강 진출 가능성 희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3.07.3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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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모코로에 0대 1로 져 16강 진출이 어려워졌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의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로코와 H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졌다. 

한국은 피파랭킹 17위, 모로코는 72위다. 한국은 모로코를 상대로 1승을 점찍었지만 전반 6분 결승 골을 내주고 만회하지 못했다. 

25일 콜롬비아와(피파랭킹 25위)의 1차전에서도 0-2로 패했다. 두 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2연패를 당했다. 조 최하위다. 

우리나라는 독일(피파랭킹 2위)과 콜롬비아 경기에서 독일이 이기거나 무승부로 끝나면 16강 진출은 사라진다.

콜롬비아가 이기더라도 골 독실을 따져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1차전에서 모로코를 6대 0으로 이긴 독일보다 우위에 있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8월3일 독일과의 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이겨야 싵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주장 김혜리(현대제철)는 "점유율은 우리가 앞섰는데, 축구가 골로 결정이 나는 경기이기 때문에 아쉬운 결과가 됐다.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는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