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질병관리청과 데이터 연계·활용 MOU
심평원, 질병관리청과 데이터 연계·활용 MOU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3.07.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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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 협력체계 마련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왼쪽)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8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왼쪽)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8일 강원도 원주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질병관리청과 생산·보유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그간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국가 예방접종 자료 활용 △감염병 발생국 입국자 요양기관 방문 정보 통한 감염병 역학조사 △의료인력 관리 시스템 △치료제 투여 이력 관리 시스템 △감염병 자동 신고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개방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운영·개방 관련 자료 제공과 공유 △질병 예방과 보건정책 수립을 위해 필요한 근거 생산 △감염병·만성질환·희귀질환·건강유해 및 손상 요인‧항생제 사용관리‧예방접종 사업 등에 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건의료 빅데이터 공유와 감염병 정보 지원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 코로나19와 같은 국가 보건의료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