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년 대비 0.2% 감소
북한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우리나라의 3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28일 발표한 '2022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농림어업은 재배업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제조업은 경공업이 늘어났지만 중화학공업이 줄어 4.6% 하락했다.
다만 광업(4.6%)과 전기가스수도사업(3.5%), 건설업(2.2%), 서비스업(1.0%)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농림어업은 0.6%포인트(p), 전기가스수도사업(2.6%p) 비중(명목 GDP 대비)은 전년에 비해 하락했지만 광공업(2.1%p), 건설업(0.6%p), 서비스업(0.5%p) 비중은 상승했다.
지난해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36조7000억원으로 우리나라의 60분의 1(1.7%) 수준으로 나타났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3만원으로 우리나라의 30분의 1(3.4%) 수준이다.
북한의 대외교역 규모는 15억9000만달러로 전년(7억1000만달러)에 비해 122.3% 증가했다.
수출은 1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94.0%, 수입은 14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6.0% 늘었다.
한편 남북 간 반·출입 규모는 10만달러 수준으로 2016년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실적은 미미하다.
qhfka7187@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