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는 120℃의 초고온 스팀으로 기름때부터 밥알은 물론, 식중독의 원인균까지 말끔히 씻어내는 ‘스팀샷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100℃ 끓인 물 정수기를 개발하며 얻은 스팀 살균 노하우를 식기세척기에도 도입했다. 강력 세척 및 스팀 살균 코스를 선택할 경우 토출구 기준 최고 120℃의 초고온 스팀을 식기에 직접 분사해 고기를 구운 후 묻은 기름과 말라붙은 밥알도 쉽게 제거하며 여름철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각종 세균을 99.999%까지 살균한다.

특히 신제품은 강력한 5단계 입체 세척 시스템을 장착해 사각지대 없는 식기 세척을 진행한다. 상·중·하단에 강력한 세척 노즐뿐 아니라, 세로 회전을 통해 상하로 세척수를 고르게 뿌리는 버티컬 스프레이와 소용돌이 노즐 등 총 5개의 세척 노즐을 장착해 고르게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세척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100℃의 열풍으로 남아있는 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자동 문 열림 건조 기능을 통해 내부 습기로 인한 물때를 방지한다. 최종적으로 송풍 기능을 통해 남아있는 물기와 냄새를 제거하며 추가 건조가 필요할 경우 ‘강력 건조’ 코스로 보다 뽀송뽀송한 식기를 완성한다.

또한 식기의 오염도와 상황에 따라 적합한 세척 코스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총 8개의 세척 코스(△표준 △스마트 △강력 △급속 △헹굼 건조 △스팀 세척 △상단 급속 △내부 세척)와 함께 5개의 부가기능(△헹굼 추가 △강력 건조 △스팀 살균 △분리 세척 △예약)도 추가했다.

식기 세척의 효율을 고려해 설계했다. 사각지대 없이 최적의 세척과 건조가 가능하도록 4mm 간격으로 내부 트레이를 설계했으며 국·밥그릇, 냄비 등 다양한 깊이를 가진 한국형 식기의 특성을 반영해 높이와 수납공간이 조절 가능한 플렉서블 3단 바스켓을 마련했다. 또한 360도로 회전하는 버티컬 스프레이 노즐로 효율적인 세척 성능을 구현해 표준모드 사용 시 1회 물 사용량은 14.4리터로 일반적인 손 설거지 대비 약 1/9 수준이며 전기 사용량이 적어 친환경적인 동시에 경제적이다. 이에 스팀샷 식기세척기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2023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에너지 절감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전면 디스플레이에 남은 작동 시간이 표기되며 식기를 추가로 투입할 경우 일시 정지 버튼 누르고 진행하면 밖으로 물이 튀지 않고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분리 세척이 가능한 하부 3중 필터를 장착해 더욱 위생을 강화하고 ‘차일드락’ 기능으로 어린이가 실수로 작동시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쿠쿠가 100℃ 끓인 물 정수기를 개발하며 얻은 스팀 살균 노하우를 스팀샷 식기세척기에도 도입해 기름때부터 식중독균까지 모두 제거 가능하다”며 “일반적인 식기뿐 아니라 대형 프라이팬과 냄비까지 모두 세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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