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 양평고속도로 '정상 추진' 적극 동참해야"
국힘, "민주, 양평고속도로 '정상 추진' 적극 동참해야"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3.07.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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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양평군민 볼모 비겁한 싸움… 이해찬·이재명 공개 사과하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상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장 주민 간담회 참석 전 주민 등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오전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강상주민자치센터 앞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련 현장 주민 간담회 참석 전 주민 등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 힘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일가에 대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하루빨리 고속도로 '정상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백경훈 상근부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땅이 거기 있다는 1% 진실과 모든 것이 외압과 특혜로 이루어졌다는 99% 거짓으로, 양평군민을 볼모로 한 비겁한 싸움을 집요하게 걸어오고 있다"며 "결국 피해는 고속도로를 볼모로 잡힌 양평군민들과 국민들이 받고 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지적헀다.

백 상근부대변인은 "이 의혹 제기의 시작이 누구였나. 소위 '해찬 IC'라 불리는 '연기 나들목' 특혜 논란의 당사자인 이해찬 민주당 전 대표였다"면서 "자기 객관화도 못 하고 괴담의 출발 지령을 내린 이 전 대표와, 여기에 부화뇌동하며 국민을 선동한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공개 사과하고, 하루빨리 고속도로 '정상 추진'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공개한 자료는 안 보고 토론은 피하며, 용역사 증인은 거부하면서 국정조사로 끌고 가려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가짜 국정조사' 타령은 그만 멈추라. 이제는 전문가가 제안하고 양평 군민이 바라는 최적의 노선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국력을 모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