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고부가 제품, 전장·서버 비중 상향
삼성전기가 IT기기 수요 감소 탓에 올 2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전기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2205억원, 영업이익 205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 줄었다.
2분기 실적부진은 IT 수요 감소 영향이다. 삼성전기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영향으로 일부 세트의 수요 회복 지연을 예상했다. 다만 스마트폰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주요 부품 재고 축소, 전장용 시장 수요 성장세 유지 등 관련 부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삼성전기는 고사양 MLCC와 플래그십용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제품과 전장·서버 제품 비중을 높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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