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한국 성장률 1.5%→1.4%로 하향
IMF, 올해 한국 성장률 1.5%→1.4%로 하향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3.07.26 0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2023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했다. 미국을 비롯해 일본과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의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됐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망'에서 대한민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0.1%포인트(p) 하향)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4월 전망치를 '0.2%p' 낮춘 데 이어 또다시 하향 조정한 것이다. 

IMF는 지난해 7월과 10월, 올해 1월, 4월, 7월까지 총 5차례 연속 대한민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전망치인 '1.5%'보다는 낮은 수치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전망치 보다는 1.3% 높다. 내년(2024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종전과 같이 '2.4%'다.

올해 세계 경쟁률 전망치는 '2.8%'에서 '3.0%'(0.2%p 상향)로 조정됐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1.6%→1.8%) △영국(-0.3%→0.4%) △일본(1.3%→1.4%) △이탈리아(0.7%→1.1%) △스페인(1.5%→2.5%)은 상향 조정된 반면 △독일(-0.1%→-0.3%)은 하향 조정됐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