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 도로 현장 점검
고양시 덕양구, 집중호우 대비 상습 침수 도로 현장 점검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07.2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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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지하차도 등 지하 통로 관리…빗물받이 점검
(사진=고양시 제공)
(사진=고양시 제공)

고양시 덕양구는 대민협력관을 주축으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우려되는 도로와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창익 구청장은 지난번 재난대비 점검회의에서 “집중호우 기간에 덕양구에서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장마와 다가올 태풍에 대비해 침수가 우려되거나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도로 및 지하 통로 등을 철저히 조사해 사전에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에 구 안전건설과는 약 100m 길이의 행주지하차도를 비롯, 관리주체가 불분명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지하 통로를 관리 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호우 시 작동하는 진입 차단시설과 배수펌프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준설을 했음에도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았던 빗물받이에 대한 CCTV 조사를 진행하고 토사가 섞인 빗물로 다시 막혀버린 배수로를 정비해 다가올 막바지 장마와 태풍에 대비할 예정이다.

김진구 구 대민협력관은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예보에 따라 선제 대응을 보여야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다”며 “재난 대응에 대한 체계적인 보완과 점검을 수시로 진행해 시민들께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당부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상습 침수 구역의 해소 방안에 대한 대책을 조속히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