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 28차 EMEAP 총재회의 참석
이창용 한은 총재, 28차 EMEAP 총재회의 참석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3.07.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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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기구 활동 점검 및 경제·금융 동향 논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신아일보DB)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신아일보DB)

한국은행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오는 24일부터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제28차 EMEAP 총재 회의' 및 '제12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한다고 21일 밝혔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은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중앙은행 간 협력증진과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1991년 설립됐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11개 중앙은행이 회원은행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총재는 이번 총재회의에서 동아시아·태평양지역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EMEAP 산하 기구들의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금융 동향, 지속가능금융, 역내 채권시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EAP 산하 기구로는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 Monetary and Financial Stability Committee)와 4개 실무협의체(금융시장·지급결제·은행감독 working group 및 IT 국장회의) 등이 있다.

이와 함께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도 참석해 최근 미국 및 유럽 지역 은행 불안에 대하여 논의하고, 효율적인 금융감독 대응 방안 등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한다.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는 한은이 의장직을 맡았던 2011년 제주에서 열린 제16차 EMEAP 총재회의에서 금융감독기구를 별도로 두고 있는 역내 국가의 해당 기구 수장들을 특별초청하기로 의결하면서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 초청된 회의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