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비사 HFR과 '5G 특화망' 제공 맞손
KT, 통신장비사 HFR과 '5G 특화망' 제공 맞손
  • 송의정 기자
  • 승인 2023.07.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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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지방자치단체·공기업 대상
(왼쪽)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상무와 정종민 HFR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왼쪽)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상무와 정종민 HFR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T]

KT가 HFR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 사업에 나섰다.

KT는 통신장비 제조 전문업체 HFR과 18일 서울 송파구 KT송파빌딩에서 5G 특화망 사업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5G 특화망 구축과 운영에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HFR은 5G 특화망 구축에 필요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개발한 중견 통신장비 업체다. 양사는 중소중견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에 5G 특화망 네트워크를 구축해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도입의 효과를 사전 실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객에게 신뢰도와 경쟁력이 높은 5G 특화망 도입 방식을 제시하고 5G 특화망 생태계를 국내 장비 제조사 중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5G 특화망을 도입했거나 구축을 고려하는 고객에게 빠른 DX 실행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민혜병 KT Enterprise서비스DX본부장 상무는 "초기 시장이 형성 중인 5G 특화망은 생태계의 확대와 활성화가 고객의 이익으로 직결된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경쟁력 있는 5G 특화망 서비스를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jung81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