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충청·전북지역에 장맛비 최대 300㎜ 더 온다
[오늘날씨] 충청·전북지역에 장맛비 최대 300㎜ 더 온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7.1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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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부터 만 이틀도 안 되는 기간에 전국에 최대 2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 80~20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30~100㎜, 제주 5~6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북북부내륙과 전남에는 최대 250㎜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강수량 기록을 보면 경기 남양주시(화도읍 창현리)는 199.0㎜, 서울 노원구는 195.0㎜로 200㎜에 가까웠다.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은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 151.7㎜, 인천 144.1㎜, 전북 군산시 136.9㎜, 충남 부여군 133.5㎜, 경기 수원시 128.2㎜, 강원 춘선시 110.2㎜, 충북 충주시 102.7㎜, 경북 영주시 90.9㎜, 대전 83.3㎜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한 뒤 유지 중이다.

서울·인천·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강원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전남·경남과 제주는 '경계'와 '관심' 단계다.

장맛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

17일까지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18일에는 중부지방·충청·호남, 19일 오후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 20일에는 전남·경남·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16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온은 당분간 아침에는 평년기온(20~23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기온(26~30도)과 비슷하겠다.

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24.7도, 인천 24.2도, 대전 24.1도, 광주 24.4도, 대구 24.8도, 울산 25.0도, 부산 24.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