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1 가상자산] 美 6월 PPI 둔화에 상승세
[08:21 가상자산] 美 6월 PPI 둔화에 상승세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3.07.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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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업비트)
(이미지=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둔화하면서 상승세다.

14일 오전 8시 32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24% 오른 398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47% 상승한 253만5000원이다.

이날 가상자산은 6월 미국 물가지수들에 주목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앞서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올랐지만 전월 상승률(4.0%)보다는 1.0%포인트(p) 하락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또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또 전월 보다는 0.1%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보다 둔화한 수치다.  

이에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6월 미국 물가지수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하는 모습을 보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점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이 커졌다.

통상 CPI가 오르면 PPI도 같이 상승한다. CPI가 오르면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다.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돼 가상자산 가격은 떨어진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3일 0시 기준)보다 0.20% 상승한 39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3.60% 오른 253만1000원이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