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은 12일 (사)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전아연)를 초청해 전국 대규모 아파트단지 내 영양군 우수 농.특산물 공급 MOU체결에 따른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전했다.
간담회에는 (사)전아연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영양군수, 유통지원과장, 영양고추유통공사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사)전아연은 2003년 3월 창립해 전국적으로 12개 지부 50개 지회를 구성하고 있다. 시도별 아파트 관리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추구하고 정직한 아파트 문화를 정착시켜 입주자 등의 권익 보호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직된 단체이다.
(사)전아연의 영양 방문은 도농상생 통합마케팅 실현 사전업무협의 및 전국 아파트단지 내 영양군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공동주문, 문화관광분야 적극 홍보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10월21일 개최되는 (사)전아연 정기총회를 영양군에서 유치하기로 결정하는 자리였다.
최현동 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영양빛깔찬고추가루 등의 제품 판매에서 적극적 애자일(Agile)마케팅으로 농산물유통의 선도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원일 (사)전아연회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전국 아파트입주민들에게 한국 대표 영양군농산물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영양군의 다양한 문화관광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오도창 군수는 "먼저 (사)전아연의 발전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아파트단지 직거래협약은 우리 군으로서는 필수적이고 힘든 과제이다"며"앞으로 영양군과 (사)전아연, 영양고추유통공사의 도농상생 직거래 MOU 추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