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강보합권…코스닥, 개인 '사자'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강보합권…코스닥, 개인 '사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07.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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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딜링룸 모습 (사진=KB국민은행)

코스피는 12일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세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3포인트(p, 0.48%) 오른 2574.72에 장을 닫았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장보다 4.88p(0.19%) 내린 2557.61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2554.26까지 밀리는 등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을 시도한 뒤 장 마감 직전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 유입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15p(0.13%) 오른 879.88에 장을 닫았다.

코스닥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0.24p(0.03%) 오른 878.97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880.53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하락 전환하며 낙폭을 기웠다. 오후 들어서도 870선 중반대에서 거래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개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34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2141억원, 29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85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1924억원, 94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대형주(0.49%)와 중형주(0.23%), 소형주(0.80%) 모두 오른 가운데 철강금속(3.78%)과 섬유의복(2.17%), 운수창고(1.95%),의약품(1.68%) 등은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0.60%)과 증권(-0.32%), 기계(-0.23%) 등은 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0원 하락한 1288.7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다”며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 급등과 업황 바닥 통과 기대감이 국내 반도체주 강세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