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수산업자 금품수수’ 첫 공판… 포르쉐 무상 대여 등 혐의
박영수 ‘수산업자 금품수수’ 첫 공판… 포르쉐 무상 대여 등 혐의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7.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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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영수(71) 전 특별검사가 ‘가짜 수산업자 금품수수’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법정에 선다.

박 전 특검은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공판기일에 출석한다.

박 전 특검은 이날 처음으로 피고인석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공판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있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20년 수산업자를 사칭한 김모 씨에게 대여료 250만원 상당의 포르쉐 렌터카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86만원 상당의 수산물을 3차례 받는 혐의도 있다.

박 전 특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우선 특검은 청탁금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게 주된 논리다. 또 포르쉐도 무상으로 지원받은 적이 없고 대여 목적이며 대여료도 지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