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양평고속도로, 원안 추진하거나 제3기구 구성하자"
안철수 "양평고속도로, 원안 추진하거나 제3기구 구성하자"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7.0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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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글… "정치고속도로 돼선 안 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9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 논란과 관련, "원안으로 추진하거나, 제3의 기구를 구성해 노선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양평고속도로는 정치고속도로가 돼서는 안 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과 수도권 국민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민생 문제"라면서 "정치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기승전 김건희' 프레임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술수를 부리려 하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 건설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대응하면서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내팽개쳐지고 말았다"며 "즉시 정치적 대응을 멈추라"고 꼬집었다. 

이어 "꽉 막힌 양평 국도처럼 정치 쟁점화된 양평고속도로를 시원한 해법으로 뻥 뚫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