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기센터 ‘꽃매미’ 예찰·방제 강화
함양농기센터 ‘꽃매미’ 예찰·방제 강화
  • 함양/박우진 기자
  • 승인 2010.04.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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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안의등 조사결과 “아직 피해 없어”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과수원의 문제해충인 꽃매미의 발생상황과 방제대상 면적 조사를 수동, 안의 등 과수재배지역과 참죽재배지 지역에 걸쳐 조사했으나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국의 발생면적이 전년대비 2.8배 증가한 8,000여ha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포도밭 등 과수원에 발생할 우려가 높아 예찰과 방제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꽃매미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 분포하며 중국에서 유입된 외래해충으로 지구온난화에 의한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2005년 발생확인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주로 산림에서 서식하다가 최근 발생이 증가하면서 포도, 대추, 배, 복숭아, 사과, 매실, 감, 자두, 살구 등의 과수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피해증상은 생육기에 어린벌레(약충)가 긴 입을 나무줄기에 꽂아 수액을 빨아서 생장을 저해하고 피해가 심한 줄기는 말라 죽으며 수확기에는 성충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해 잎의 광합성을 저하시키고 품질을 떨어뜨리며 심하면 곰팡이가 발생한다.

어린벌레는 50~60cm를 뛰어 이동하며 성충은 주로 야간에 인근 산림에서 포도 등 과수원으로 이동한다.

방제는 어린벌레 시기인 5월상순~6월 중순에 1차 방제하고 6월 중순이후 예찰하여 발생시 추가 방제하도록 하며 방제약제는 스미치온, 메프치온, 스토네트 등의 약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