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과 공동 개발…年16t 플라스틱 절감 효과
오뚜기가 SK케미칼과 손잡고 육류 소스에 ‘순환형 재활용 페트(CR-PET, Circular Recycle PET)’를 적용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오뚜기의 이번 CR-PET 적용은 앞서 지난해 11월 SK케미칼과 협약을 맺은 후 자회사인 풍림P&P와 공동으로 개발한 결과다.
CR-PET가 적용된 오뚜기의 육류 소스는 돈까스소스, 참깨돈까스소스, 스테이크소스 등 3종이다. 이들 제품에는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이 100% 사용됐다. 화학적 재활용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해해 원료를 만드는 방식이다.
오뚜기 측은 “물리적 재활용보다 한 단계 발전한 친환경 용기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6톤(t) 감축할 수 있다”며 “기존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생산 공정에서 일반 플라스틱 대비 탄소 배출량을 40%까지 저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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