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
양구군, 산사태 피해 예방 '총력'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3.07.02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불피해지 내 토사 유실 우려 있는 지역에 사방댐 및 계류보전사업 추진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방사업 및 계류보전사업 등 산림유역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약해진 지반으로 토사 유실 우려가 있는 지역에 사업비 19억을 투입해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사업 4개소를 완료했고, 9월경 황강리, 야촌리의 계류보전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5월부터 10월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장마철 및 집중호우 기간에 산사태 취약지역, 산불피해지 등 재해 발생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시행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경험이 많은 산사태 현장 예방단 4명을 채용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사방시설 등 현장 점검과 주민교육 등 재해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성배 산림보존팀장은 “산사태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예찰과 관리를 강화해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까지 양구군 산불피해지 피해목 벌채 198ha와 봄철조림 122ha(자작나무, 헝가리아까시나무)를 시행하였고 가을철 조림 78ha를 추진할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