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무성 "현정은 방북 추진계획 검토 의향도 없어"
北 외무성 "현정은 방북 추진계획 검토 의향도 없어"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3.07.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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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측의 내달 4일 고(故) 정몽헌 회장 20주기 방북 계획에 대해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현 회장 측은 방북을 위해 북측과 접촉하려 한다며 통일부에 대북접촉신고를 제출했다.

현 회장 측은 정몽헌 회장 20주기 추모식을 위해 금강산에 방북하고자 아태평화위와 접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