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민선8기 구미시정 1년, ‘새희망 구미시대’ 나래 활짝 열다
[기획] 민선8기 구미시정 1년, ‘새희망 구미시대’ 나래 활짝 열다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6.3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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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시정과 ‘속도’와 ‘성과’ 중심의 행정시스템 탈바꿈...전국 지자체 롤 모델
김장호 구미시장 현장소통 시장방문(사진=구미시)
김장호 구미시장 현장소통 시장방문(사진=구미시)
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열린 SK실트론 구미산단 투자협약식(사진=구미시)
윤석열 대통령 참석한 가운데 열린 SK실트론 구미산단 투자협약식(사진=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 사무실 개소(사진=구미시)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단 사무실 개소(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민선8기 들어 ‘발로 뛰는’ 시정과 ‘속도’와 ‘성과’ 중심의 행정시스템으로 탈바꿈, ‘전국 지자체 롤 모델’이 되면서 ‘새희망 구미시대’ 나래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민선8기를 시작한 김장호 시장은 ‘새 희망 구미 시대’를 기치로 운동화 끈을 졸라매고 ‘발로 뛰는 시정’으로 취임 1년 만에 행정시스템을 ‘속도’와 ‘성과’ 중심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시정 모든 분야에 빠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서울 대통령실과 세종 정부청사, 경북도청 등을 38회에 걸쳐 방문하는 등 이동거리만 4만5600㎞(서울~부산을 57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하며, 기업방문 37회와 현장소통시장실 운영 25회, 아침은 먹고 다니세요?(조찬간담회) 52회 등 현장과 직접소통을 일상화하며 실효성 위주로 ‘발로 뛰는 시정’을 이끌고 있다.

그 결과 ‘방산혁신클러스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농촌협약’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선점했을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도 3조7900억원(214개사, 2791명 고용창출)이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8512억원(42건) 규모의 신규 국·도비 사업 추진과 함께 지방교부세 4794억원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구미시 사상 처음으로 ‘예산 2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구미를 대표하는 축제개발에도 착수해 ‘제1회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라면페스티벌’ 성공개최는 물론 인구 500만명의 중국 샤먼시와 경합한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 구미유치를 기적적으로 이끌어내 대내·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전국적인 소아과 진료체계의 붕괴 위험 속에서 ‘구미시 365 소아청소년진료센터’ 개소, 6월 현재 구미시민 뿐만 아니라 인접 지자체 주민까지 3,000명에 가까운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 경북지역 아동응급진료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시는 역대 최대규모인 1483억원의 농업관련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881억원 대비 68.4% 이상 증가한 수치다.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 선산 이전, 월1회 이상 선산지역에 ‘이동 시장실’을 운영하는 등 그동안 소외된 도농균형발전에 대한 강한의지도 보이고 있다.

게다가 공무원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도시 경쟁력 및 실행력 제고를 위해 인구정책과, 미래도시전략과, 낭만축제과, 공공시설과 등의 부서를 신설했다.

경북도내 최초로 중요 직무급제를 도입, 전문직위 확대(17개→21개), 우수 성과자에 대한 파격적인 보상제도 마련 등 인사운영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시의 공공기관 청렴도는 지난해 수직상승(2021년 4등급→2022년 2등급) 했고, △구미역 지하주차장 리모델링 및 개방 △악취를 유발해온 고아읍 돈사 매입 △낙동강체육공원에 편의시설(매점․화장실) 확충 △금오산 대주차장 성수기 무료개방 등 장기·반복적 민원의 발 빠른 해결이 이뤄졌다.

이밖에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비상경제대책TF’를 가동, 종합인허가 처리기간 단축(단축률: 2022년 7월 37%→2023년 4월 53.8%),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상가 앞 주차단속 유예와 교통유발부담금, 상수도료 경감, 청년월세 특별지원 등 민생현안과 직결되는 다양한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년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고 소회하며 “이제부터는 구미시 전반에 대한 재창조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산업 국책프로젝트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지난해 11월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5돌 숭모제’에서 김장호 시장은 “방위산업 클러스터,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유치, 구미시가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그 후 1년 만에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고, 7월 중 최종 발표를 앞둔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선정에도 높은 기대를 모으면서 지역산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474억원(거점센터 280억, 하이테크롤 첨단화 194억), 로봇 267억원(애자일 제조 실증기반 121억,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146억), 메타버스 200억원(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등 대형 국가 R&D사업의 유치를 연이어 성사시키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는 김 시장 취임 후 대통령실, 정부청사, 기업 등을 지속적으롷 방문,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구미가 지정돼야 할 당위성을피력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온 ‘발품 행정의 결실’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러한 김 시장의 노력은 기업투자에도 이어져 LG이노텍 1조4천억원, SK실트론 1조2천360억원 등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비롯한 모든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으로 일컬어지는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를 이끌어내 민선8기 1년 만에 3조7900억원(214개사, 2791명 고용창출)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구미5산단 1단계 지역은 사실상 분양 완판을 기록하는(분양률 95%) 등 현재 2단계 신속착공을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앞선 12년과 맞먹는 1년, 구미시 예산 2조원 시대의 개막) 지난해 12월, 구미시는 사상 첫 예산 2조원 시대(2022년 최종예산 2조500억원)를 여는 등 2023년에는 1조8208억원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2022년 본예산 1조5천억원 대비, 1년 만에 3200억원이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로 지난 12년간(2010~2022년)의 예산 증가액(3500억원)과 맞먹는 수치다.

이러한 예산규모의 대폭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방채는 365억원(일시 최고액)을 상환, 39억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등 재정의 양적성장과 건전성 도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시 재정 성장이 가능했던 기반에는 전년대비 57%(1749억원)가 증가한 지방교부세(4794억원) 확보와 국·도비 사업 선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 1년간 산업, 문화, 농업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새로운 사업을 발굴, 정부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총42건에 8512억원 규모의 신규 국·도비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산업도시, 낭만으로 물들인다. 지역축제의 가능성 확인) 문화·관광 분야에도 많은 성과를 도출했다.

전국최초 ‘제1회 구미라면캠핑 페스티벌(‘22.8)’을 시작으로 개최일 기준 역대 최다 방문객(3만명)이 참여한 ‘제1회 구미푸드페스티벌(‘22.10)’과 봄 시즌에 처음 열린 ‘2023 청춘, 금오산 벚꽃 페스티벌(‘23.3)’이 대표적이다.

올해 2회를 맞는 ‘라면페스티벌’은 ‘2023 경북 미색 축제’ 선정, ‘푸드페스티벌’은 10억원 규모의 ‘경북도 공모사업’ 선정됐다.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도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국제대회가 구미에서 개최됨에 따라 글로벌 도시로의 인지도 향상뿐만 아니라 도로·체육시설 등 인프라 측면에서도 다양한 국책사업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서비스, 더 새롭고 폭넓게 바뀌다)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 인력난에도 구미시민은 아이응급진료에 걱정이 없다.

특히 시는 김 시장의 공약인 ‘공백 없는 소아의료진료체계’를 충실히 이행, 올 1월1일부터 응급실 소아청소년과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구미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가 원활히 운영 중이기 때문이다.

연중 24시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진료하는 ‘구미 365소아청소년 진료센터’는 칠곡, 김천, 상주 등 인접도시 주민들까지 수요 저변이 확대되는 등 현재 경북권 소아응급진료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부모의 일하는 즐거움을 만족시키기 위한 돌봄보육정책 기반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선 전국 최다 규모의 통합형 시간제 보육사업을 시범추진(27개소)하고, 도내 최대 공공형 24시 돌봄센터(정원 70명)를 운영하는 등 올해 안에 총11개소를 목표로 마을돌봄터(현재 9개소)도 점차 확충하고 있다.

여기에 나라에 책임을 다한 국가유공자들을 예우하는 새로운 보훈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참전 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하고 보훈예우수당도 최대 60% 확대 지원 하는 등 보훈문화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새로운 복지정책도 추진 중이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 개선’의 일환으로 복지포인트를 신규지급(연 10만원, 총1243명)하고 보육교직원 명절 휴가비를 최대 3만원 인상 지원하는 등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더 많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일궈내고 있다.

(도농균형발전, 역대 최대 규모 농업예산 편성) 구미는 산업도시라는 특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소외받아왔던 농촌지역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올해 농업분야에 1483억원이란 역대최고 규모의 예산을 편성, 상하수도사업소를 선산출장소로 이전하는 등 농촌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쌀 과잉 재고로 인한 쌀값 폭락의 피해를 줄이고자 ‘쌀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는 등 목표치인 10만포를 조기 소진하기도 했다.

농촌분야 공모사업에도 눈에 띄는 성과를 이끌었다. 총사업비 450억원의 ‘농촌협약’에 선정됨은 물론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30억원)’ 조성, ‘경북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21억5천만원)’ 등 전년대비 농업관련 국책사업 확보가 총237억원이 증가했다.

상당기간 고착상태였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22.12월)’를 체결, 빠른 사업추진을 위한 연락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성과와 속도 중심의 혁신행정 지속) 시는 시민이 원하는 확실한 변화를 위해 행정 전반에 대한 강력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40여년 간 악취로 주민을 괴롭힌 고아읍 돈사를 직접매입해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오랜 기간 방치된 구미역 지하주차장을 시가 직접 리모델링한 후 개방하는 등 장기 반복적으로 지속돼온 민원부터 발 빠르게 해결하고 있다.

25회에 걸친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해 31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266건을 정책에 반영(반영률 86%)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의사결정과 실무중심으로 행정시스템 전반을 개선했다. 영상회의, 스탠딩 회의, 종이 없는 회의(태블릿PC 등 활용) 등을 새롭게 도입, 참여범위를 실무팀장급까지 확대하는 등 행정처리의 속도감을 높이고 있다.

당면현안에 대해서는 김 시장이 직접 주재, 관련부서가 모여 한 번에 방향성을 결정하는 ‘원-스톱 티타임’을 상시운영함으로써 의사결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사업소 등 본청을 제외한 시 산하 기관의 당직 근무를 폐지하고 상황관리 및 대응체계를 본청으로 일원화하는 등 예산을 절감함은 물론 조직운영의 효율성 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 밖에 매주 수요일 오전 7시30분 ‘굿모닝 수요 특강(49회)’을 실시, 공직사회에 최신 트렌드와 전문성을 제고할 기회를 제공하는 등 행정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발로 뛰는 행정’으로 ‘민선8기, 새희망 구미시대’의 나래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