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색다르게, 확실하게, 자신있게, 달려온 ‘제9대 구미시의회의 힘찬 1년’
[기획] 색다르게, 확실하게, 자신있게, 달려온 ‘제9대 구미시의회의 힘찬 1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3.06.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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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지적 평균 460건, 시정질문·5분자유발언 등 입법·의정활동 시민 기대 부응
안주찬 제9대 전반기 구미시의회 의장(사진=구미시의회)
안주찬 제9대 전반기 구미시의회 의장(사진=구미시의회)
제9대 구미시의원 단체기념촬영(사진=구미시의회)
제9대 구미시의원 단체기념촬영(사진=구미시의회)
반도체특화단지 구미유치 촉구 결의(사진=구미시의회)
반도체특화단지 구미유치 촉구 결의(사진=구미시의회)

제9대 구미시의회는 시민들의 민의와 막중한 소명감을 가슴에 품고 지난해 7월 개원, 지난 1년간 구미시의회는 새로운 미래,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구미시의회의 모습으로 시민들의 대의기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특히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 감시와 견제를 통해 올바른 정책추진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의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고 소통하는 의회상을 정립했다.

9대 의회는 활발한 입법활동과 의원들의 다양한 시정질문, 5분자유발언, 개원이래 최초 의원연구단체 구성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구미시에 입히기 위해 1년간 힘차게 달려왔다.

◇ 힘찬 발걸음을 위한 제9대 전반기 의회 원구성을 시작하다

2022년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실시 후 25명의 의원(지역구 22명, 비례대표 3명)이 9대 의원으로 선출, 개원 후 첫 임시회인 제259회 임시회에서 의원들 간의 선거를 통해 의장단에는 안주찬 의장과 장세구 부의장이, 상임위원장과 특별위원장은 김영태 의회운영위원장, 이명희 기획행정위원장, 박세채 산업건설위원장, 김영길 윤리특별위원장이 각각 선출돼 원구성을 마쳤다.

이에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들을 필두로 경험과 연륜있는 다선·재선의원들과 패기있는 젊은 초선의원들이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며 그 어느 때보다 열정있고 화합하는 의회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

9대 의회는 2022년과 2023년 총 2번 지방의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상임위원회별로 실시, 그동안 의원들이 직무교육 및 다양한 현장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실효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고, 잘못된 사안은 강력히 시정을 요구하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주문했다.

9대 의회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평균건수는 460건으로, 이는 제8대 구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균 지적건수 290건보다 170건 정도 증가한 것으로 시민들의 관점에서 다양하고 세심한 시각으로, 때로는 정책전문가의 시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내실 있게 임한 것을 엿 볼 수 있었다.

◇ 활발한 입법·의정활동으로 시민기대에 부응

9대 의회는 지난 1년 동안 7번의 임시회와 3번의 정례회를 진행하면서 총27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조례안 131건 중 의원발의조례는 총59건으로 회기당 평균 6건을 발의했다.

이는 8대 의회가 4년 동안 68건을 발의했던 것과 비교해볼 때 역대 가장 활발한 입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

9대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는 단순히 양이 많은 것이 아니라 유아와 청년층과 노년층, 농민 및 기업 등과 관련된 다양한 입법목적을 가진 조례들로 구미시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 의원들의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활발

9대 의회는 대규모 개발·위탁사업, 교통·안전문제 등 주민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주제로 2건의 시정질문과 27건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집행기관에 실효성 있는 개선책과 생산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정질문과 5분자유발언은 정책의회 기능 강화뿐만 아니라 집행기관의 대응에 따라 구미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는 정책수단으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시각제공과 정책 환기, 그리고 경각심 유발 등 의회가 하는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 의원연구단체 구성으로 정책연구에 앞장

9대 의회는 개원 이래 처음 올 4월에 의원 연구단체로 축산 환경개선 연구회와 자치법규 연구회, 탄소중립 연구회, 청년정책을 연구하는 청인심 등 4개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의원연구단체별로 연구용역과 전문가 강연, 시민참여 세미나,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올 10월까지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도출된 연구 성과물을 토대로 정책과 조례에 반영, 그 후속조치도 철저히 하는 등 정책연구에도 앞장서고 있다.

◇ 구미시를 위해 언제나 앞장서는 구미시의회

9대 의회는 그동안 특별한 활동을 이어왔다.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 철회와 방산혁신클러스터 및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유치를 위한 결의문 채택 등 경제현안과 국책사업에 대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그동안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집행부에 구체적인 방안요구는 물론 적극적인 협조를 하는 것은 물론 제262회 임시회에서 반도체산업육성 및 지원조례를 의원 발의하고 심의·의결했다.

또한 제266회 임시회에서 신공항이전 지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 특위를 개최하는 등 신공항 개항에 맞춰 경북최고의 산업생태계 구축과 항공물류 거점 기반구축 및 통합신공항 간 교통인프라 확충 등 공항경제권 중심도시 구미 구축을 위해 의회차원의 종합적이고 다양한 측면에서 정책대안을 제시, 가장 최전선에 앞장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 구미시의회

1991년 구미시의회가 개원한 후 현재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9대 의회도 작은변화를 시작했다.

9대 의회는 개원 직후부터 스마트한 의회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전자투표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동안 회의를 열 때마다 각 심사보고서, 결과보고서 등의 유인물을 제작하는 등 신속한 정보를 활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자투표시스템 구축 후 유인물 없이 회의내용을 즉각 활용, 효율적인 회의준비와 운영을 시행하고 있다.

현재는 전자투표시스템의 정확하고 공정한 프로세스를 정착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테스트 중에 있고, 회의절차의 안전성을 확보한 후 구미시의회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을 채비를 하고 있다.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난 1년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현장과 의회에서 어려운 경제를 살리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공부하는 의회, 정책의회, 선진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구미시의회는 언제나 시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