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다가오는 하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OC는 자격을 갖춘 전 세계 다른 NOC(올림픽에서 해당 국가를 대표, 올림픽 관련 국내 사안 관장. 한국은 대한체육회)와 마찬가지로, 북한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초청받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OC는 북한이 파리 올림픽 참가를 위해 IOC 및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만났는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앞서 지난 23일 '올림픽의 날'에 "전 세계를 향해 부단히 전진해가는 북한 체육인들이 있어 국제올림픽경기대회 창공에는 남홍색 공화국기가 앞으로도 계속 높이 휘날리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북한의 모든 체육인들은 올림픽 경기대회뿐 아니라 국제 경기에서 북한의 명예를 위해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 있다"고 말하며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을 비췄다. 

한편, 북한은 2021년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자격을 2022년 말까지 정지당했으나 기한이 만료되면서 징계가 자동 해제됐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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