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39%… 2주 연속 소폭 상승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 39%… 2주 연속 소폭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06.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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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부정평가는 소폭 하락해 57.5%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소폭 상승해 30%대 후반을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 의뢰, 19~23일 전국 유권자 2510명 대상,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0.3%포인트 오른 39%였다. 

반면 부정평가는 0.5%포인트 내린 57.5%로,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는 18.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 평가는 주로 인천·경기(3.1%포인트↑), 서울(2.1%포인트↑), 40대(6.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0%포인트↑), 광주·전라(4.6%포인트↑), 60대(5.5%포인트↑) 등에서 주로 올랐다.

윤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빼라는 주문을 한 직후 교육계에서 큰 반향이 일어난 상황에서 '가정주부'의 지지율은 43.7%로,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 기간 주요 이슈로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 비판 발언, 윤 대통령의 프랑스 파리 ‘2030엑스포’ 부산 유치 프레젠테이션 및 한-베트남 정상회담 등을 꼽았다.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직전 조사(6월5~9일)보다 1.2%포인트 오른 38.0%, 더불어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43.8%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0.9%포인트 오른 3.8%를 기록했고, 무당층은 2.1%포인트 내린 12.1%로 조사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