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롯데하이마트,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6.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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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성과 공유…'이중 중대성' 평가 도입한 중대 이슈 선정
직원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직원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소식을 알리고 있다.[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2년 한 해 동안 롯데하이마트가 실천한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노력, 성과와 더불어 ESG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겼다.

보고서는 ‘ESG펀더멘털’, ‘환경’, ‘사회’, ‘지배구조’ 챕터로 구성했다. ‘ESG 펀더멘털’에서는 ESG위원회의 2022년 활동, ESG경영을 위한 실천 내용을 담아 임직원들에게 공표한 ‘ESG 액션 플랜’, 직군별 ESG 교육 실시 등 사내 확산 노력을 서술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 경영 추진 체계,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 폐가전 회수 등 자원순환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고객만족 경영 활동, 사업장 안전 보건, 파트너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정보보호 및 데이터 보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담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운영현황,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부문 실천 내용을 서술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최신 ESG 트렌드에 맞춰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를 도입해 ESG 중대 이슈를 선정했다. ‘이중 중대성’은 기업 재무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과 기업 경영활동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모두 고려한다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제품 안전 및 품질 보장 △안전한 일터 보장 △고객만족도 및 접근·편의성 향상 △고객 개인정보보호 △투명하고 효율적인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 경영 △파트너사 ESG 관리 △공정거래 준수 △폐기물 발생 저감 등 9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새롭게 도출한 9가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진행했던 활동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PB 안전 인증 정보 관리 제도 도입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진행 △세이프마스터 자격제도 운영 △개인정보보안을 위한 내·외부 점검 체계 수립 △정기 감사 실시를 통한 비윤리행위 모니터링 운영 △파트너사 ESG 지원사업 진행 △민관 합동 폐가전 회수 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판매업이라는 기업 특성을 살려 폐가전 회수를 통한 자원 순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제품 배송 설치 시 기존에 사용하던 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소형 폐가전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올바른 폐가전 회수 문화 확산을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헤 대한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지침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스탠다드(Standards) 2021’ 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 TCFD 권고안, UN지속가능발전목표 등 최신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아울러 전문 검증기관 BSI Group Korea(영국왕립표준협회)의 제3자 검증을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나아가 독자의 편의성과 가독성을 높이고자 보고서 내 관련 페이지, 회사 홈페이지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PDF’ 형식을 적용했다.

조광규 경영지원부문장은 “주주, 고객,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당사의 ESG 경영 성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올해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ESG 경영을 통해 고객과 주주의 미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21년 9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전사적 차원의 체계를 갖춘 후 ESG 경영을 펼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