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3.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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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지부, 전주기 트레이닝.전시마케팅 등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 20일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이하 광역형 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해 우수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전주기 트레이닝, 테스트 및 전시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며, 컨소시엄으로 성남산업진흥원(주관기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5년간 정부 및 지자체 매칭 등을 포함해 총 166억 규모로 시설 및 장비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 투자 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승혁 성남시의사회장 등 정부 및 의료기관은 물론, 리브스메드, 브레인유, 네이바이오텍, 썸텍, 고려아이텍 등 첨단 혁신분야 국산 의료기기 기업이 다수 참석했다.

사업을 지원하는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성남 교육훈련센터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의료인들이 직접 국산 의료기기를 사용함으로써 그 우수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훈련의 효과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개소로 시가 K-의료기기의 미래를 선도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K-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성남산업진흥원 장현섭 단장은 “아직 국내외 의료기기 시장을 외산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만큼 국산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고, 시장에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선순환 생태계가 자리 잡는데 광역형 지원센터가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