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픈마켓 상설관 운영, 중소기업 성장 도왔다
인천시 오픈마켓 상설관 운영, 중소기업 성장 도왔다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3.06.21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 매출 상승까지 기여

인천시가 관내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을 위해 운영 중인 오픈마켓 상설관이 입점 기업의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1번가, 티몬, 롯데온 등 오픈마켓에서 인천직구 상설관을 운영해 약 5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각각의 플랫폼에서 한 차례씩, 총 세 차례 상설관 행사가 진행됐으며 301개 사의 5694개 상품 3만6698개가 팔렸다.

인천직구는 관내 중소 제조기업과 소상공인 공동 온라인 판로 브랜드로, 시는 2021년 4월부터 이음카드앱 폐쇄몰 운영을 통해 600여 개사의 1만 여 상품 판매를 도왔다.

오픈마켓 인천직구 상설관 운영은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인천시가 꺼내든 카드로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됐다.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11번가와 티몬에서 플랫폼 별 3회, 총 6회 상설관을 운영해 194개 사 3307개의 상품 2만5302개를 판매했다. 매출액은 6억6900만원에 달했다.

시는 대형 오픈마켓 내 인천직구관을 운영해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와 매출 신장, 아울러 ‘인천에서 판매되는 상품을 직접 구매한다’는 ‘인천직구’의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특히 쇼핑몰 메인베너 및 기획전 탭 노출을 통해 구매 예정자를 인천직구 입점 기업의 상품 페이지로 유도했고 상시 5%, 최대 20% 할인쿠폰을 지원해 상품 구매를 촉진했다.

올해 인천직구 상설관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각 4차례씩 총 8차례 진행한다. 상반기의 마지막 회차 상설관 행사는 11번가에서 6월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 상반기 3차례 진행한 행사의 총 매출액(5억7039만1869원)은 지난해(총 6회 진행) 행사 매출액(6억6901만5791원)의 85%를 달성했으며 입점기업도 194개에서 301개 사로 늘었다.

시는 6월 11번가 행사 추진 시 전년 대비 109%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남주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직구 오픈마켓 상설관 운영사업은 관내 중소기업의 매출 신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판매 진출을 도모하고 각 기업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좀 더 많은 기업이 하반기 오픈마켓 상설관 운영사업에 참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