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125명 확정
전남도,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125명 확정
  • 김기열 기자
  • 승인 2023.06.1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어업 8월말, 제조·신산업·문화관광 9월 중순 연수 추진
(사진=전남도)
(사진=전남도)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농어업,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등 지역경제 버팀목인 산업역군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2023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전남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농업, 어업,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서 각 25명씩 총 125명을 선발‧공고했다.

연수 일정은 농업과 어업 분야의 경우 농번기와 조업기를 고려해 8월 말에 출발해 9월 초 귀국할 예정이다. 제조업, 신산업, 문화관광 분야는 9월 중순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산업인재 글로벌 현장연수’ 사업은 도내 산업 역군들이 유럽의 선진 산업현장에서 글로벌 스탠더드를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유럽 현장의 유명 글로벌 박람회를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관심과 기대가 크다.

전남도민의 많은 관심 속에 공모된 이번 현장연수에는 △농업 73명 △어업 41명 △제조업 40명 △신산업 40명 △문화관광 55명 등 총 249명의 산업인재가 지원해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된 125명은 지역별로 △목포 12명 △여수 8명 △순천 16명 △나주 10명 △광양 9명 △담양 3명 △곡성 3명 △구례 2명 △고흥 5명 △보성 6명 △화순 4명 △장흥 3명 △강진 2명 △해남 2명 △영암 2명 △무안 7명 △함평 4명 △영광 2명 △장성 2명 △완도 8명 △진도 7명 △신안 8명이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연수 대상자가 직장인임을 감안해 중도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분야별 대기인원을 20명 범위 내에서 추가 선정했다. 대기인원은 △농업 20명 △어업 16명 △제조업 15명 △신산업 15명 △문화관광 20명으로 대기 순위와 함께 개별 통보된다.

합격자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별도로 안내하는 계좌로 1인당 100만 원의 자부담을 오는 30일까지 반드시 입금해야 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의 부모 등 사회배려계층은 3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사회배려계층 여부는 신청 시 제출한 증빙서류를 검토해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안내한다.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이사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남의 산업역군이 세계적 수준을 직접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국제적 무한경쟁 시대에 세계로 대도약하는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gy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