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입국장 교체… 尹대통령 수능 난도 지적 하루만
교육부 대입국장 교체… 尹대통령 수능 난도 지적 하루만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3.06.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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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교육부 대입담당 국장이 교체됐다. 이윤홍 국장의 후임에는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이 임명됐다.

교육부는 16일 이윤홍 인재정책기획관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후임으로 심민철 디지털교육기획관을 임명했다.

이 국장은 지난 1월부터 수능 등 대학 입학전형 관련 업무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양성과 BK21사업 등을 담당했다. 과장·국장 등 중요 보직을 6개월 만에 인사이동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인사 조치는 윤석열 대통령이 사교육비 증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도를 지적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전날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에 관해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더 보충하기 위해 사교육을 찾는 것은 막기 어렵다”면서도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이런 것은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후임인 심 국장은 대입제도과장, 대학학술정책관 등을 두루 맡아온 전문가로 2022대입개편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