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가 '2023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 - 여름편'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춘천의 대표 자원인 소양강 물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기존 물놀이장이 아닌, 호수 일대의 자연에서 새로운 물놀이를 경험하고 호반의 도시 춘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기획되었다.
기간은 6월24일부터 7월2일까지 9일간이며, 우두교 수변공원에서 펼쳐진다. 운영시간은 월·수·금은 13시부터 17시까지, 화·목은 10시부터 15시까지, 주말은 10시부터 18시까지다.
행사 공간은 프로그램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놀이존 △교육존 △공연존 △전시존 △체험존 △마켓존 △먹거리존 △쉼터존 등으로 구성된 각 구역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물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풍성한 물놀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각 구역의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자연 하천물을 이용한 ‘물놀이장’ △볼링, 하키, 튜브 썰매 등 ‘물을 활용한 놀이‘ △대형생태 물 정수 체험 △자연 샤워기 등 물을 활용한 ’교육 놀이‘ △아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예술 작가와 아이들의 물놀이터 설계부터 조성 과정이 담긴 ’전시‘ △나무 돛단배 만들기, 펜으로 그림을 그린 뒤 물에 띄우기 등 색다른 ’체험‘ △다양한 팀이 참여하는 ’핸드메이드 마켓‘ △온 가족이 좋아하는 맛있는 ’먹거리‘ △부모와 아이 모두 쉴 수 있는 편안한 ’쉼터‘ 등이 있다.
평일 교육존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이용은 별도의 사전신청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교육존 사전 신청은 이벤터스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문화도시 춘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방문객 수가 예상되는 만큼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은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문화의 정착을 위해 물놀이 안전 메뉴얼을 마련하고 안전 관리 자원봉사자 확충 및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강승진 센터장은 “올해 처음 춘천 호수 일대에서 선보이는 '2023 물 좋은 도시, 물 만난 춘천'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에서 호수를 활용한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하여 정체성을 공고히 다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