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모든 학원 및 교습소 2289개원을 대상으로 폐원 미신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폐원처리를 완료하였다고 15일 밝혔다.

학원(교습소)이 실질적으로 폐원하였으나 교육청에 폐원 여부가 미등록 된 경우, 관내 학원(교습소)의 데이터 현행화 및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외부 시민들의 미운영학원에 대한 오해로 인한 각종 민원 소지가 있어왔다.

이 문제점의 원인이 일부 학원 또는 교습소 운영자가 시설을 폐업할 때 세무서에는 폐업신고를 하지만 교육청에 신고하는 것은 누락하는 경우 때문이라는 점에 착안하여, 서부관내 세무서와의 협조를 통해 폐업 신고 자료를 받아 교육청 자료와 교차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폐원 신고를 누락한 학원 18개원, 교습소 17개소 등 총 35개원을 확인하고 해당 운영자와의 연락을 통해 최종 폐원 신고 처리를 완료하였다.  

대전시서부교육지원청 한영환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학원 및 교습소의 건전한 운영 및 교육청의 보다 정제된 자료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각종 민원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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