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참사 넘어 형사처벌 대상 될 수 있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중국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비용을 중국으로부터 지원받았다는 내용의 보도와 관련해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국 외유 한 번 하려고 중국 돈을 받고 나라 팔아먹는 짓이 아니라고 할 수 있곘나"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 비용이 얼마인지, 비용을 왜 중국이 부담하는지, 왜 이런 뇌물성 비용 부담을 지원받은 것인지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 사건은 외교 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