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현장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우선 온라인 배송을 담당하는 배송기사 전원에게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를 배포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배송기사들의 안전을 위해 온열·한랭 질환 예방 키트를 지급해 왔다.

배송기사에게 전달되는 ‘쿨 플러스(Cool Plus)’ 키트는 △배송기사 조끼에 소지해 열사병 방지를 돕는 아이스팩 △체온 유지를 돕는 쿨넥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이온음료(분말)·물병 등으로 구성한다.

홈플러스는 온열 질환 예방과 건강 관리에 관한 업무 기준을 마련해 각 점포별로 시행한다. 특히 수분 섭취, 휴식 등 개인 건강 관리와 안전 수칙을 아우르는 ‘혹서기 근무 가이드’를 상시 안내한다.

또 대형마트 공간별 상황에 따라 냉방설비 추가 대책을 마련해 작업 공간 온도 상승을 방지하는 현장 지원을 다각도로 펼친다. 이달 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전담 배송기사, 시설업체(시설·미화·파지장) 직원을 대상으로도 별도 온열 질환 예방 키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3년은 홈플러스의 지속가능성을 증명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올해 임금협상에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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