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민관 합동 소방훈련…전산센터 화재 대응능력 강화
우리금융, 민관 합동 소방훈련…전산센터 화재 대응능력 강화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3.06.1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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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소방청 등 관련 기관과 첫 합동 훈련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왼쪽부터)와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남화영 소방청장이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열린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왼쪽부터)와 김병칠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남화영 소방청장이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우리금융상암센터에서 열린 합동소방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2일 전산센터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리에프아이에스, 마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소방훈련은 우리금융상암센터 내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금융감독원과 소방청의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예방 및 대비를 위한 업무협약’ 후 처음으로 진행된 합동 훈련으로 금감원장과 소방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훈련을 참관했다.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신속한 상황 전파와 배터리 전원 차단 등 초기 진압으로 화재확산을 방지하고, 마포소방서는 전산센터 접근 경로를 사전에 파악해 화재를 조기에 진압하며,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기공급 정상가동 조치 등 점검을 통해 전자금융거래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금융권 전산센터 화재 위험 최소화를 위해 우리금융이 솔선수범 하겠다”며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