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아몬드 이어 오트 '대체유' 선봬
남양유업, 아몬드 이어 오트 '대체유' 선봬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06.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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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우유 '오테이스티' 출시, 비건음료 라인업 확장
남양유업 오테이스티.[이미지=남양]
남양유업 오테이스티.[이미지=남양]

남양유업은 귀리(오트)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 ‘오테이스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작년 아몬드 음료에 이어 오트 음료까지 비건(Vegan) 음료 라인업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신제품 오테이스티는 원물부터 포장까지 한 번에 공정해 맛과 영양소를 그대로 살린 오트 음료다. 1리터(ℓ) 기준 베타글루칸 4000밀리그램(㎎), 수용성 섬유질, 칼슘, 비타민 D·B가 들어있다.

주 재료인 귀리는 최소한의 토양과 물로 재배 가능해 다른 곡물보다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우유·두유를 대체할 수 있어 비건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식물성 음료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늘어남에 따라 귀리를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국내 오트 음료 시장은 올해 300억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비건·환경과 관련된 니즈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물성 음료 시장 중 성장폭이 가장 크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를 사용한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3종(오리지널·언스위트·초코)을 출시했다.

baks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