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가 어느덧 스무 살 성년이 됐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해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와 함께 따뜻한 시선으로 사회와 지역 간 통합을 이끌어 온 신아일보가 창간 20주년을 맞이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신아일보와 신용회복위원회가 설립된 2000년대 초는 IMF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카드 사태로 대규모 채무불이행자가 발생하고 소득양극화로 서민 경제 어려움이 가중되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신용회복위원회는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신용 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자 설립됐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신아일보는 어느 언론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위원회 역할과 제도를 널리 알림으로써 더 많은 분이 채무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경제주체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협력했습니다.
최근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과 함께 매일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과 점점 어려워지는 경제 상황 속에서 펜으로 정론을 논하는 신문의 정확한 정보 전달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신아일보의 앞으로의 행보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입니다.
다시 한번 신아일보의 창간 20주년을 축하드리며 계속해서 국민과 호흡하고 발전하는 미디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겸 서민금융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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