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앞세운 고양, 글로벌 마이스 도시 ‘가속’
킨텍스 앞세운 고양, 글로벌 마이스 도시 ‘가속’
  • 임창무 기자
  • 승인 2023.05.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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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이스 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경기도 고양특례시는 지속가능한 마이스(전시복합산업,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는 마이스 중장기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마이스 전담기구인 고양컨벤션뷰로와 함께 행사 발굴과 유치, 인프라 확대 등에 매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주축 삼아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우뚝 설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관내 주력 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활발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의 전략 산업과 연계한 특화 마이스 행사를 집중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킨텍스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테크쇼’를 열었다. 음으로 개최된 행사에도 불구하고 150여개 사에서 참가했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액 207억 원, 계약 추진액 121억 원(MOU 체결액 포함) 등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3 융복합 국제회의 발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컨버스 코리아(Converse Korea)’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릴 컨버스 코리아는 ‘AI 콘텐츠 유니버스’를 주제로 콘퍼런스, 경연 대회, 실습형 워크숍, 투자 설명회 등이 동시에 진행한다.

시는 킨텍스, 고양컨벤션뷰로 등 관련 기관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침체되었던 마이스산업의 재도약과 시의 전략 산업을 연계한 5개년(2024~2028) 계획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중심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에는 고양특례시 특화 마이스 행사 발굴과 육성 방안, 이스 행사와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 활성화 방안, 종 지구·특구와 마이스 행사 연계 발전 방안 등이 중심 과제로 들어간다. 시는 6월 내로 ‘고양시 마이스산업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bluesky6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