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2가 1회 접종으로 전환
코로나19 백신, 2가 1회 접종으로 전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05.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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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12세 이상 대상 기초접종 기준 변경
질병관리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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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30일부터 12세 이상의 코로나19 기초접종 활용 백신을 BA.4/5 기반 2가 백신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접종 횟수도 기존 2회에서 1회로 단축된다.

이번 계획은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등 국외동향과 2가백신의 유행변이에 대한 연구결과, 국내 항체양성률(98.6%) 등을 고려해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립됐다. 실제 WHO는 올해 3월30일 BA.4/5 기반 2가 백신을 기초접종에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다. 또 XBB.1 변이에 대해 BA.1 백신보다 BA.4/5 백신의 면역원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확인됐다.

다만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접종을 원하지 않을 경우 노바백스 백신이나 스카이코비원 백신 등 유전자재조합 백신(2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5~11세 2가 백신은 아직 도입되지 않아 6월 중 도입된 뒤 실시될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해 효과가 높은 백신으로 접종백신을 단순화하고 국민의 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접종횟수를 축소한 만큼 기초접조응ㄹ 맞지 않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상반기 코로나19 추가접종 사전예약에 따른 예방접종이 지난 29일부터 시작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