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문경으로 "GO GO"… 관광명소 눈길
가족·연인·친구들과 함께 문경으로 "GO GO"… 관광명소 눈길
  • 김병식 기자
  • 승인 2023.05.25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문경시)
(사진=문경시)

경북 문경시가 25일 봄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지역의 가볼만한 명소를 추천했다.

따사로운 햇살, 포근한 바람에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 가족 혹은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쉽다.

△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 & 문경자연생태박물관

먼저 문경새재도립공원 입구쪽에 위치한 문경새재 어드벤처파크는 주흘산의 전경을 보며 숲속 모험을 체험해 보는 다양한 코스로 구성돼 있어 일상생활에서 누적된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제격인 인기 있는 체험형 산림레포츠 시설이다. 

마법의 다리, 스윙로그 브릿지 등 12개의 챌린지코스를 비롯한 202m의 짚와이어, 흔들다리로 구성되어 있어 스릴을 느낄 수 있고, 모든 코스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와이어를 연결하므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문경새재일원의 생태자원 및 생물자원을 연구하여 전시해 놓은 곳으로 지상 2층으로 구성돼 1층은 청정 미래에너지에 대한 학습을 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시실 및 문경의 자연환경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영상실이, 2층은 문경의 생태자원 및 자연사를 학습 및 관람할 수 있는 상설전시관 및 기획전시실과, 게임을 통해 자연생태를 학습할 수 있는 생태 게임룸으로 이뤄져 있다.

△ 문경새재도립공원&전통놀이 체험카페

문경새재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서 1위를 차지한 바가 있는 문경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문경새재는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3개의 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흙길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걷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다.

어드벤처 파크.
어드벤처 파크.

1관문에서 2관문 사이 문경새재 주막터는 지난 20일부터 매주 주말 및 공휴일 전통놀이 체험카페를 오픈했다. 직접 떡을 쳐보는 떡메치기 체험을 즐긴 후 떡과 오미자 음료를 즐길 수 있고, 활쏘기, 비석치기, 제기차기, 자치기 등의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3관문까지 가는 길에 땀을 식힐 수 있는 좋은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문경도자기박물관 & 도자기 체험

문경의 도자기는 전통장작가마인 망댕이 가마를 사용하여 유약을 바른 그릇을 고온으로 구워내는데, 전통방식으로 제작하여 역사와 정통성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문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하면 문경도자기의 역사와 유물을 살펴볼 수 있고, 직접 도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도자기 체험은 전화문의 및 예약으로 우선 운영되며, 판성형과 도자기 그림그리기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 체험 작품은 문경의 전통 망댕이가마에서 소나무 장작을 사용해 구워내며, 완성된 작품은 택배를 통해 발송하고 있다.

△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 & 패러글라이딩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문경의 단산 정상으로 가는 문경단산 관광모노레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모노레일의 탑승전원은 최대 8명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단산 정상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여러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 문경 돌리네습지

문경돌리네습지는 문경 산북면 우곡리 석회암 산지 굴봉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는 습지로, 세계적으로 매우 특이한 사례로 지형 및 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돌리네습지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국가 습지로 지정됐으며, 습지에는 육상, 초원, 습지의 생태계가 공존하여 멸종위기 야생동물 및 희귀식물 등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이다.

돌리네습지.
돌리네습지.

문경돌리네습지는 생태탐방예약을 통해서 자연환경해설사의 탐방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동차를 운영하고 있어 관람이 편리하다. 입장료 및 전동차 이용료도 전면 무료로 개방돼 있다. 

돌리네습지를 관광하는 코스는 약 1시간이 소요되고 전망대, 옥녀샘, 연리지를 돌아볼 수 있는 생태탐방코스와,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돌리네습지 둘레길로 준비돼 있어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돌아볼 수 있다.

돌리네습지는 4월을 시작으로 각종 야생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으며 6월까지 여러 가지 색의 크고 작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습지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인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bskim@shinailbo.co.kr